학교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세대 차이를 경험해봤을 거예요. 그중에서도 여러 세대와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공존하는 직장은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이 자주 일어나는 곳인데요.
지난 2000년 5월,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주역 가수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의 내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모든 ‘처음’은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법이죠. 지난 2020년, 공부할 공간마저 잘 정비되지 않았던 신생 기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에 부푼 기대를 안고 처음 입학한 학생들은 우당탕 시행착오를 겪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어요.
“휠체어를 탄 소녀를 위한 동화는 없다”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바로 캐나다 작가 아만다 레덕의 책 제목이에요.
지난 한 해, 스누새 편지가 당신의 평범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해마다 이맘때쯤 우리 학교에 특별한 시상식이 열립니다. 학교 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들을 포상하는 ‘서울대학교 느티나무상’인데요. 지난 2009년 약학대학 장일무 명예교수님의 기부로 시작된 이 상은 벌써 10년 넘게 학교 구석구석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어져 오고 있어요.
벌써 두 번째 학기를 마무리해가는 우리 21학번 새내기들은 누구보다도 바쁘게 올해를 보내왔대요. 스누새가 ‘코로나학번’으로 불리는 21학번 세 친구를 만났어요.
한국인도 선뜻 나서기 힘든 자원봉사를 기쁜 마음으로 이어가는 외국인 학생이 있어요. 바로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우리 학교 공대 에너지자원공학과로 입학한 20학번 즈바리 오마이마(JBARI OMAYMA) 학생이에요.
우리 학교에서 가장 어린 구성원은 누구일까요? 바로 20살 신입생보다도 훨씬 어린, 학내 어린이집 아이들이랍니다. 이제 막 걸음을 뗀 만 1세 유아부터 자기 이름을 슬슬 쓸 줄 알게 되는 만 5세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삼백여 명의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어요.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을 아시나요? 한국에 유학 온 재일동포들이 사실은 북한 간첩이었다는 충격적인 이 사건은 공안 정권이 북한과의 체제경쟁과 민주화의 열망을 억압하기 위해 고문과 조작으로 만든 것이었어요. 이 사건의 피해자 중에는 우리 학교로 유학을 왔던 동포들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