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심었던 작물들이 청년이 다 되어 가는 여름의 문턱,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움이 절실한 때이기도 해요. 이 같은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사회공헌단에서는 농촌 SNU공헌단 ‘샤농샤농’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사다리차 같은 것을 타고 나무 위에서 무언가를 관찰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어요.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궁금했는데, 나무에 둥지를 튼 까치 친구들을 관찰하는 중이었어요.
과연 끝이 올까, 생각했던 코로나 19 팬데믹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든 것 같은 봄날이에요. 중간고사가 끝난 후 MT 소식도 들려오고, 그동안 미뤄왔던 동아리 활동들도 재개되는 분위기예요. 무엇보다 5월10일~12일까지 버들골 일대를 들썩여 놓고 있는 봄축제 덕분에 비로소 학교가 학교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 4월 20일 연건캠퍼스 융합관에서 특별한 수업이 열렸어요. 의학과 필수 과목 중 하나로 ‘성소수자 건강과 의료’ 강의가 진행된 것인데요. 이는 국내 의과대학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강의가 필수 과목에 포함된 최초의 사례라고 해요. 이 강의를 만든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현배 교수님을 만났어요.
낯선 세상에 홀로 떨어진 듯 아득하고 막막한 기분이 든 적 있으세요? 특히, 처음 가 본 새로운 환경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부모님도 친구도 없이 오롯이 나 혼자 헤쳐 나가야 할 때, 그 경험을 똑같이 한 누군가 나를 지켜준다면, 그 존재만으로도 정신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죠.
학교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세대 차이를 경험해봤을 거예요. 그중에서도 여러 세대와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공존하는 직장은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이 자주 일어나는 곳인데요.
지난 2000년 5월,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주역 가수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의 내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모든 ‘처음’은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법이죠. 지난 2020년, 공부할 공간마저 잘 정비되지 않았던 신생 기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에 부푼 기대를 안고 처음 입학한 학생들은 우당탕 시행착오를 겪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어요.
“휠체어를 탄 소녀를 위한 동화는 없다”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바로 캐나다 작가 아만다 레덕의 책 제목이에요.
지난 한 해, 스누새 편지가 당신의 평범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