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인터뷰도 읽히지 않고 공유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겠지요. 장황한 글보다 사진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게 빠르고 편한 시대에 휴스누의 ‘글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와닿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보였어요.
뭐든지 다 zoom(비대면 플랫폼)으로 하는 요즘이에요. 수업도, 회의도, 면담도, 심지어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까지도요. 그런데 zoom은 원래 회의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보니 불편한 점도 많은가 봐요. 그래서 이참에 zoom 대신 쓸 수 있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새로 개발해 창업까지 하신 교수님이 있어요! 바로 인지과학자 장대익 교수님(자유전공학부)이세요.
최고의 의학자들을 길러내는 우리 학교 의과대학에는 숨은 조력자들도 많이 있어요. 그중 의학도라면 피할 수 없는 시신 해부실습을 위해서 기증자를 찾고, 교육에 용이하도록 시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꼭 필요한 일을 하고 계신 의과대학 시신기증상담실 김인관 · 최영태 선생님을 스누새가 만났어요.
어느새 3월이네요. 겨울도 이제 다 지나간 듯 봄기운이 느껴지고, 신입생들도 입학하는 시즌이 되었어요. 그런데 아직 20학번 친구들을 제대로 만나보지 못해서 스누새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답니다. 마치 아직 2020년에 머물러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자율주행차 트랙에는 작고 귀여운 자율주행차 ‘자율이’가 있어요.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하지만, 우리를 보호해주기도 하는 이 문자. 이 문자 한 줄을 보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숨은 조력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세상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라 하지만 마주보는 눈과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요.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살아갈 여러분의 노력을 응원하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스누새 드림.
스누새가 갓 태어나 첫 편지를 보냈을 때 평창캠퍼스에 계신 많은 분들이 답장을 주셨어요. 그때 스누새는 아직 3층 높이로밖에 날지 못하는 아기 새였지만, 이제 나름 튼튼해진 날개로 처음 평창까지 날아가 봤어요. 그곳에서 소, 닭 친구를 만나 옥수수도 얻어먹고요.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세 명의 친구들도 만났답니다.
중동의 요르단에서 태권도가 꽤 인기 있는 스포츠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태권도 인기를 이끈 요르단 여성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우리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아침 바람이 차가워지고, 곳곳의 나무가 붉게 노랗게 물들면 어느덧 캠퍼스에도 가을이 와 있습니다. 때로는 중간고사에 집중하느라 가을을 채 느끼지도 못하고 흘려보내기도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