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여섯 번째
2승 2무 381패, “패배는 아프지만 포기할 이유 아니죠”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든 소식이 있었어요. 바로 서울대학교 야구부가 창단 27년 만에 첫 승을 거두었다는 소식이었죠. 그리고 지난봄, 오랜 공백을 깨고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한국대학야구연맹(KUBF) U-리그에서 야구부가 두 번째 승리를 기록한 것인데요. 숱한 패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서울대 야구부 정신’을 지켜오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