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과 박소현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 현장에서 들려온 말이에요. 2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해 오셨는데 비로소 ‘제대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니, 그 의미가 궁금했는데요. 얼마 뒤, 성산동의 한 책방에 계신 교수님을 찾아갔어요.
무더운 여름, 방학이지만 캠퍼스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오가고 있어요. 강의실로, 연구실로,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일은 언제나 설레죠. 그런데, 얼마 전 만난 친구들을 통해 이러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일찍이 해가 뜨는 요즘, 스누새의 낙은 새벽 비행이에요. 아직 완전히 깨어나기 전인 캠퍼스를 가로지르는 기분도 좋고,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거든요. 얼마 전에는 경쾌하게 공이 오가는 소리를 따라가다가 코트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났어요.
푸르른 5월이에요. 스누새는 요즘 청명한 날씨를 만끽하며 캠퍼스 비행에 자주 나서고 있는데요. 얼마 전부터 못 보던 장면이 눈에 띄었어요. ‘실험연구용 차량’이라고 적힌 작은 버스가 캠퍼스 구석구석을 오가는 모습이었죠. 이 버스는 어떤 이유로 캠퍼스를 달리고 있는 걸까요? 스누새가 연구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꽃들이 앞다퉈 피어나고, 캠퍼스를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운동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스누새는 종합운동장으로 향했는데요. 트랙 위에서 함께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