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색의 꽃처럼 캠퍼스를 거니는 사람들의 발걸음에도 활기가 가득 피어나는 봄이 왔어요! 여러분 혹시 그 소식 들으셨나요? 학교에 봄날의 설렘을 더해줄 ‘롤러장’이 열렸다는 이야기요. 얼마 전 봄바람을 타고 캠퍼스를 비행하다가 쿵쿵♪ 디스코 음악 소리에 이끌려 가봤더니, 빙글빙글 돌아가는 미러볼과 반짝이는 네온사인이 가득한 멋진 공간이 있더라고요. 소문이 났는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고요.
3월의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함 중 하나는 설렘 가득한 표정의 새내기 친구들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제 막 서울대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의 시작을 열렬히 환영해준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바로, 대학 생활의 첫 페이지를 열어주는 ‘새내기대학’ 행사에서 추운 날씨에도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준 친구들이었는데요. 하얀 패딩을 맞춰 입고 환하게 웃으며 새내기를 맞이한 이들은 누구일까요?
2020년, 새내기 생활을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었던 친구들에게 상상하지 못한 날들이 펼쳐졌어요. 코로나19로 입학식도 취소되고, 수업도 집에서 들어야 했죠. 3학년 2학기가 되어서야 완전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었는데요. 스누새가 어느덧 졸업을 앞둔 20학번 친구들을 만나봤어요.
우리 학교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자라나는 구성원은 누구일까요? 바로 하루하루 몸도 마음도 쑥쑥 성장하는 학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싹싹 밥을 남김없이 먹고, 재활용품으로 로봇을 만들고, 쓰레기를 척척 줍는 아이들이 있다는 느티나무 어린이집 만 4세 목련나무반, 무궁화반 담임 선생님을 만나봤어요.
지난 한 해, 스누새 편지가 당신의 평범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