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앞다퉈 피어나고, 캠퍼스를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운동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스누새는 종합운동장으로 향했는데요. 트랙 위에서 함께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어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조금씩 번지고 있어요. 스누새는 얼마 전, 봄보다 먼저 찾아온 따뜻한 소식을 접했는데요. 바로,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박규형 학생의 이야기였어요.
아픈 동물들이 병원을 찾는 모습, 우리에게는 익숙한 풍경인데요. 어떤 동물에게는 진료가 평생 한 번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학교에 그 한 번의 기회를 만들어온 친구들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새해를 맞아 스누새는 부지런함의 상징인 꿀벌을 찾아 날아갔어요. 환경대학원 옥상에 꿀벌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캠퍼스에서 양봉이라니, 낯설게 들리실 수도 있을 텐데요. 이 활동은 벌써 12년째 이어지고 있답니다.
당신의 우편함에 놓인 스누새의 편지가 작은 웃음과 위로가 되었기를